2015.11.09.

수능날 가장 듣고 싶은 말 "힘을 내요 슈퍼파월!" "수능대박"

 

아무래도 정말 오랜만에 집안에 수험생이 있다보니

올해 수능 뉴스는 관심있게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YTN 뉴스를 보다보니,

수능 D-3인 오늘 토즈스터디센터에서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서 다시 찾아보았다.

[출처: YTN, 아크로팬]

 

 설문조사실시

 토즈

 설문조사대상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 2,000명

 설문조사기간

 2015년 10월 21일~2015년 10월 30일

 

 

설문 항목 1. 수능 당일 가장 듣고 싶은 말

 

1. “힘을 내요 슈퍼파월~, 수능 대박” 등 ‘응원의 말’  (55%)

2.  “그 동안 힘들었지? 수고했어” 등의 ‘위로의 말’  (23%)

3.  “사랑해. 우리 딸/아들~” 등의 ‘애정이 담긴 말’이  (15%)

4.  “디스이즈 컴피티션(This is competition)! 떨지 말고 집중!” 등 ‘조언의 말’  (7%)

 

 

 

설문 항목 2. 수능을 앞두고 현재 가장 신경 쓰는 부분

 

1. 수면시간, 식단 조절 등의 ‘컨디션 조절’  (43%)

2.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 마인드컨트롤  (30%)

3. 학습내용 복습 및 기출문제 풀기  (27%)

 

설문 항목 3. 수능 하루 전날 예상 수면 시간

 

1.  6~7시간  (48%)

2.  7시간 이상  (28%)

3.  5~6시간  (13%)

4.  4시간 미만  (11%)

 

설문 항목 4.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것

 

1.  다이어트, 피부관리, 성형 등의 ‘외모 가꾸기’  (40%)

2.  영화, 뮤지컬, TV 시청 등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다  (27%)

3.  여행  (25%)

4.  쇼핑  (8%)

 

 

참 오랜 시간 변함 없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이라는 것에 대한

해당년도 수험생들의 생각들 또한 늘상 비슷한 것 같다.

 

다만, 수능이 끝나고 나면 고3을 마무리하고

대학을 가거나 다시 한번 더 공부해보거나 다른 선택을 하거나 간에

확실한 것은,,, 바깥 사회 상황은 예전과 달리 점점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반복되는 팍팍한 하루살이 일과가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만 해오던 시절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 욱조임으로 다가오니까....

 

물론 수능이 끝나면 각자의 상황에 따라 논술, 구술, 면접, 학교 선택 등

인생에 있어 중요한 고민과 결정을 위해 어쩌면 더 많은 고통과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2월 졸업식 무렵이면 이미 1차적으로 확정됐을 모든 상황종료의 시간까지

되도록이면.... 그리고 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심신의 여유를 누리고

이 길고도 짧은 최초의 자유시간을 만끽함으로써

앞으로의 꽉찬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어렴풋한 불빛이라도 마주할 수 있기를...

조카를 위해 며칠만 기도해봐야겠다. 

 

TV예능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웃다 얻어걸린

한 개그맨의 "힘을 내요 슈퍼파워!"는

지금 당장은 수능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겠지만,

단순히 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라기보다는,

각자 다른 고민과 고통으로 힙겹게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자기주문일 수도...

나를 위한 주문은 좀더 색다르고 개성있게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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