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국내 첫 인터넷은행 카카오 KT 발표

 

국내에서 최초의 인터넷 전문 은행이 인가되어

2016년 상반기 영업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1992년 평화은행 허가 이후 23년 만의 은행 허가이자,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다시한번 다질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의 새로운 은행의 탄생이라고도 볼 수 있고,

과연 영업창구 없는 쉽고 안전한,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금융거래의 시대가 오는가 하는

기대감 반 불안감 반의 시각도 존재한다.

 

 

 

내년 2016년 상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새 인터넷 전문은행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있다.

 

케이뱅크은행

KT가 이끄는 컨소시엄

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가 이끄는 컨소시엄

KT

카카오

우리은행, 한화생명,

GS리테일 등 20개 업체

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11개 업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인해 변화되는 것들

- 영업 점포 없는 은행으로 불필요한 이동 및 순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 별도 영업 점포가 없기 때문에 기존 시중 은행과는 차별화된 낮은 금리와 수수료 혜택 등이 예상된다.

 

 

첫 개시에는 눈길을 끄는 다양한 상품들이 전면에 내세워지지않을까 기대되기도 한다.

돈은 없지만...

그리고 같은 은행으로서 시중은행의 자체적인 이벤트행사들도 함께 경쟁하는 구도가 될 듯하다.

서로 간의 이체나 연계시 수수료나 기타 상황들이 서로간에 협조적이길 기대해본다.

 

 

금융위원회에서 소개한 인터넷전문은행 계좌개설 방식(가안)은 다음과 같다.

 

 

결국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관건일 듯 싶다.

 

현재도 각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진행되기 힘든 여러가지 건들에 대해서는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점포가 없는 장단점을 감안하여, 이러한 부분들까지 추가적으로 모두 아우르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센터, 콜센터 등의 제대로 된 운용이 중요할 것 같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모바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윗세대들보다는

젊은/어린 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웹/모바일 상에서의 보다 쉬운 접근도 당연히 이루어지겠다.

 

다만, KT나 카카오 모두 이용자들의 다양한 개인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그들의 마케팅 영업 활동에 득이 되겠지만,

아무래도 초기에는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도 발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생각도 든다.

기존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범죄자들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시에 맞추어

그들만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과 정보보호만이 기존에 그들이 갖고 있는 사업특성과 어우러져야

보다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현재로서는 우체국, 편의점 등의 ATM기를 이용해 인출, 송금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나,

추후 다른 추가적인 방안들이 보완될 수도 있겠다.

 

아쉽게도 SK가 참여하고 인터파크가 주도한 아이뱅크는

자영업자 대상의 대출방식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이번에는 허가를 받지 못하고 탈락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에서는

회사설립기준을 완화한 새 은행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인가할 방침이라고 하니,

뭐 금방 3번째 주자로 나타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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