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6.

도매꾹 바로가기 - 도매꾹 이용 후기

 

 

How to meet 도매꾹

 

처음 도매꾹을 알게된 것은 2011년 후반부였던 것 같다.
예상보다 길어진 이직 공백기에 이리저리 할만한 것을 찾아보다가
eBay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커뮤니티에 가입해 온오프라인상에서 열심히 배우고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희귀아이템을 이베이를 통해 꽤 판매해보기도 했다.


몇개월에 걸쳐 PayPal을 통해 내 계좌로 송금한 판매대금은
대략 다 합쳐서 우리나라 돈으로 총 2백만원 정도 되었을 것이다.
이후에 이베이로 뭔가를 갖다팔면 되겠구나 자신감이 생겼으나, 문제는 그 이후였다.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그나마 희소가치가 있는 희귀 아이템들을
다 팔고나니 앞으로 어떤 제품을 정식으로 판매개시 할지를 도저히 정할 수가 없었다.
강의를 듣고나면 뭐든 다 될 것 같은데, 막상 뭔가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머릿 속이 정리되지 않던 터에
내게 처음 원격으로 이베이 개인과외를 해주시던 커뮤니티 대표님께서
나까마(현재의 도매꾹)를 알려주셨다. 

 

도매상들이 대량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곳(오픈마켓 형태)이니
쭉 둘러보면서 거기서 아이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처음으로 나까마라는 곳을 알게되었는데,
판매 유통업에 종사하는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유명 사이트였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기존에 이용해오던 온라인 쇼핑몰과는 조금 달라보였던 샘플구매, 대량구매 등의 형태들이 익숙하지 않아

회원가입을 하고 처음은 좀  힘들게 둘러봤던 기억이 있다.  도매꾹 회원가입 GO

 

* 비회원에게는 제품 가격이 모두 "0"원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하고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아무래도 소매가 아니라 도매 위주이다보니, 전세계 도매상의 권익을 위한(?) 가격 노출 정책은 이해할 수 밖에 없다.

* 사실 처음에 바로 회원가입을 안하고 좀 머뭇거렸던 기억도 있다.

   당시 이름은 게다가 나까마였고, 정말 무식하고 창피한 노릇이지만... 웬지 무슨 일본 야쿠자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상한 곳인가 조금 의심하며 굳이 회원가입까지 해서 봐야되나... 했었다. ㅋ

   지금 내게는 잊을만하면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을 주는 귀여운 사이트이다.

 

 

 

 

2011년 9월 회원가입을 한 후 지금까지... 판매를 위한 목적으로 심사숙고하여 구매해 본 아이템은
불가사리 골드 귀걸이 | 우결 원터치형 수갑시계 | 핫팩 손난로 - 이 세가지 정도였다. 지금은 품절 혹은 삭제된 아이템들이다.
사실 당시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고 구매했었는지 이제는 기억도 안나지만,
당시에는 분명 잘 팔릴 것이라 믿고 엄청난 비교 검색 끝에 주문을 했던 것 같다.

 

우결 원터치형 수갑시계는 중고나라에서라도 팔아보려했는데,

예뻐서 가족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끝났다.


핫팩의 경우는 주문하고 바로 받아보고 싶어서
판매자 주소가 집에서 가까운 지역이라 미리 전화로 확인 후
바로 직접 수령하러 다녀온 기억도 있다.

 

 


 


결론적으로 너무 많은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와
결국 정확하게 판매를 위한 아이템 선정을 지금까지 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이베이나 도매꾹을 활용한 새로운 직업의 세계에 발을 딛지는 않았다.

 

다만, 주변에 누군가 대량으로 뭔가를 판매/구매하려하면 도매꾹을 "강추"하고 있다.

정말 활용했을지 안했을지 일일이 확인은 못했지만 ㅎㅎ

아직까지 도매꾹 추천에 실망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

 

내 경우에는 한번씩 필요한 물품들 혹은 선물용의 제품들을 구매할 때
찾아보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어 한번씩 날 잡고 관심상품 목록에 추가해보는 편이다.

만약 현재의 나처럼 판매 목적이 아닌 일반 소비자로서 도매꾹을 이용한다면
각종 선물용 대량구매 혹은 특이한 아이템 샘플 구매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물론 본인의 취향이나 구매 목적에 맞게 검색을 아주 잘 해야한다.

이것은 어느 온라인 쇼핑몰이나 모두 공통사항일 것이다.

 

 


 

 

그간 아주 많은 아이템을 수시로 구매한 것은 아니지만,
한번씩 둘러보며 연 1회 이상은 작은 것 하나라도 구매했던 것 같다.

 

개별 단가는 매우 저렴한 것부터 조금 비싼 것들 천차만별이지만,
사실 판매자들이 정해놓은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해야 그 저렴한 개별단가가 적용된다.
그래서, 대량 구매가 어려운 개별구매자들을 위한 샘플판매가 있는데,
제품에 따라서 샘플을 판매하지 않는 것도 있고,
샘플 가격이 개별단가에 비해 너무 센 것도 있으나, 적절한 것을 현명하게 잘 찾아내어 비교해보면 된다.

(샘플할인판매상품전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게 꼭맞는 검색 스킬!이 필요하긴 하다) 
잘 검색해서 만족할만한 금액의 필요한 물품을 잘 찾아내야 하는 것은
다른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쇼핑몰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대량 판매를 많이 하더라도 품절이나 땡처리도 많아서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되도록이면 바로바로 구매해두는 것이 좋다.

내 경우에는 관심상품리스트만 쭉 넣어두고 다음에 사야지 했다가 사라진 경우들이 많았던 것도 같다.

 

그간 도매꾹에서 구매해본 아이템 리스트

 

 

 

구매할 아이템을 결정해 장바구니에 담고,
아래와 같이 현금성 결제 / 신용카드 결제 / 페이나우 간편결제(신용카드)의 결제방법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도매꾹 결제방법 중 e-mony란?

 

 


 

 

연말에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보니,
기존에 충전해둔 잔액이 무려 5만원 가량 남아있어서
필요한 제품 몇가지를 최소비용으로 주문하고
빠른 배송으로 2016년 새해를 기분좋게 맞이하고 있다.

대단한 아이템은 아니지만, 오래된 카드성 e-money 잔액으로 공돈이 생긴 듯해서 기분이 좋은 것인가. 그래봤자 내 카드로 충전한 것인데...

사람 마음이란게 이렇게 신기하다. 분명 예전에 카드로 그은 그냥 내 돈인데 한 1년? 쯤 방치해두고 잊어버렸다가 잔액을 확인하니 그냥 바로 써야한다고 ㅎㅎ 

 

* 비회원에게는 제품 가격이 모두 "0"원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하고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해피퍼니 노트 20권

 

캐릭터 네임텍 [샘플구매]


원숭이 저금통 5개


무릎담요 2개 [샘플구매]

 

 

배송도 빠른 편이고,(1월 1일에 주문했는데 1월 4일~6일까지 도착했다.)

질문 답변도 원래 매우 빠르다. (알고보니 평일 질문은 1시간 이내에 답변이 고객센터 원래 원칙인가부다... 신기)

 

물론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특성상의 보편적인 장단점은 존재한다.

- 오픈마켓이기 때문에 개별 판매자의 서비스에 따라 도매꾹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회원 구매자로서 한번씩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도매꾹에서 여력이 되는 조만간,

나와 꼭 맞는 아이템 혹은 아이디어를 찾아내어
정회원 판매자~사업자회원으로 언젠가 제대로 상품등록까지 활용할 날을 기대해본다.

 

... 아직은 내가 주로 하는 일이 국내외 기업체 정보를 찾아볼 일이 많아 도매꾹이라는 회사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실은 예전에도 자주 찾아보기는 했다. ㅎㅎ

 

 

도매꾹은 (주)지앤지커머스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이사님의 이력이나 활동이 엄청나다.

불과 몇년 전에 비해 도매꾹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부피, 그리고 서비스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제대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어쩌다 한 번 로그인하는 나같은 유령회원도 몇 년이 흘렀기 때문에 확실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최근 출간된 도매꾹/(주)지앤지커머스의 모영일 대표이사의 저서

[돈버는 쇼핑 도매꾹 완벽분석(2015.11)]

도매꾹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에 매우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웬지 더 재미있게 다가올 것 같다.

도매꾹을 당장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한 권 쯤 갖고 관심있게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온라인 인터넷 쇼핑몰은 이제 일상이기 때문이다.

 

 

 

사실, 내게 도매꾹 사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신기한 아이템들을 한번씩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물론 일부러 검색해서 이리저리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을 쉽게 찾아낼 수는 있지만,

막상 주문하려면 다소 꺼려지는 것이 온라인 쇼핑몰과 고객간의 신뢰와 관련한 부분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만물상 같이 없는게 없는(물론 당연히 없는 것도 있긴 하다 ㅋㅋ)

도매꾹의 인기검색어를 한번씩 클릭해들어가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뭐... 그냥 모두 지극히 개인적인 도매꾹에 대한 내 생각들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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