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9

미대선 결과, 주별 선거인단 수, 트럼프 승리

참조글: 미대선, 미국 대통령 선거방식, 역대 미국 대통령

 

 

이젠 놀랍지도 않은 이변 이변 이변 

누구나 쉽게 당연하리라 예측했고 여론조사기관도 점쳤던

미국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 불발되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어,,, 설마 설마,,, 했더니,

접전이 예상되는 주요 경쟁지역에서의 트럼프의 연이은 승리로

초반 잠시를 제외하고는 계속하여 선두를 내주지 않고

마침내 선거인단 수 과반인 270을 넘어서며

사실상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 확정되었다.(2017년 1월 20일 취임, 임기 4년, 재선 중임 가능)

 

처음엔 CNN 집계현황 페이지를 한번씩 확인하다가 하두 업데이트가 안되길래

BBC 웹으로 갔다가 CNN과 집계 시간이 다른지 숫자 차이가 있어서

못 알아 들으면서 ABC 실시간 라이브 뉴스를 켜놓고 보니

우리나라 대선도 이렇게까지 확인해가며 본 적은 없던 거 같은데,

요즘 일련의 사태들로 인한 반감도 어느 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워낙에 JTBC 최순실 태블릿 단독 보도 이후, YTN이나 JTBC 실시간 뉴스를 봐와서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국가 정보(?)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아

마치 내가 갑자기 정치계에 입문이라도 한 것인양 떨떠름한 와중에

다른 나라, 그것도 우리와 밀접한 외교경제안보관계에 있는 미국 대선이 치뤄지니

워낙 지저분한 인신 공격 끝에 치뤄진 선거라 그 끝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쪽으로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던 것 같다.

 

 

앞서, 며칠 전에

미대선, 미국 대통령 선거방식, 역대 미국 대통령 포스팅을 통해

미 대선 선거방식을 알아본 바로는

12월 9일 선거인단의 투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는 사실상 형식적인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라고 한다.

[당선 확실시 된 후, 힐러리 축하전화를 받은 후, 당원 및 지지자들 앞에서 인사 중인 트럼프]

(左 부통령 당선자 마이크 펜스, 右: 트럼프 늦둥이)

 

다만, 힐러리와 치열한 경쟁(생각보다 싱겁게 끝나긴 했지만)을 했기에

힐러리를 대놓고 지지해온 오바마 부부를 비롯 마돈나 케이티 페리 등

다양한 업계 인사들 지지자들의 충격과 허탈감이

혹 우리네 촛불집회같은 새로운 분노로 표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바마도 재선을 통해 2009년부터 4년 + 2013년부터 4년을 연임했으니,

트럼프도 재선 출마하여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2017년~2024년까지 연임하려 할 것 같다.

물론 4년 뒤 재선에서 성공해야겠지만.

 

역대 미국 대통령 45명 얼굴 임기 순 ☞ 역대 미국 대통령 이름 

 

트럼프 슬로건 Make America Great again!과 거침없는 언행이

생각보다 많은 충직하고도 고집스러운 지지자들을 결집시킨 것인가 보다.

 

그러고보니 평생 미국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한 발짝만 내딛으면 미국이었는데, 그땐 무지해서 비자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었고,

이후 다른 나라 여행 중 시카고 공항을 경유하며 지저분한 검문 당한 것이 미국에 대한 첫 기억.ㅋ

앞으로는 여행갈 여유도 없고, 딱히 미국은 가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미국의 각 지역 - 주, 도시 이름이 이토록 너무나도 익숙한 것은...

과거에 좋아하고 몸담았던 어떤 분야에서 알게 된 자연스러운 지식에 의한 친근감인 듯.

 

 

어쨌건,

늘 숫자에 민감하고 숫자로 된 결과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각 주별로 배정됐다는 선거인 수와 주 별로 선거인단을 독식한 후보자는 누구인가 그냥 또 궁금했다.

아쉬운 것은 여러 사이트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보긴 했지만 100% 정확하지는 않다.

* 참고로, Maine주와 Nebraska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승자독식제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 주 지도 보기

 

2016.11.08.미 대선 투표 선거인단 배정(승자 독식) 결과

* 완전 최종은 아님. 거의 최종. update: 2016.1110.오전 수정 업데이트 함.

* 총 538인의 선거인단 수 중 미시간 주 16을 제외한 538-16 = 522 = 힐러리 232 + 트럼프 290

 

 

유독 우호 관계인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도 궁금하고,

어수선한 정국의 우리나라 외교가 어떻게 처신해나갈지도 무지 궁금해진다.

2016.11.06일자 뉴욕타임즈 만평(?)   이미 회복할 수 없는 대내외적인 평가와 시선.

올바른 사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통찰력과 강력한 리더십이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될 수 있는 것일까.

미 대선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하루 하루 벌어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