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8.

내딸 금사월 인물관계도 한 눈에~

 

내딸 금사월, 모녀상봉 순간 모음, 반복되는 MBC 주말배우들 바로가기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연일 화제다.

초반에는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지만 전인화와 아역들의 열연으로

막장을 상쇄~ 막장을 압도~ 뭐 이런 기사들도 봤던 것 같다.

사실 좀 그랬긴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이제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넘어가며

기존 스토리라인인 초강력 울트라 막장에서 조금 완화되어

한단계 내려간 막장으로 그나마 다소 부드러워진 듯 하다.

그간 드라마들에서 봐왔던 고만고만한 막장들 정도.

하지만, 웃기기만 한 상황들은 계속되고 있긴 하다.

초반에는 워낙에 각 캐릭터들의 관계가 너무 심하게 비틀어지고

부모를 죽게 만든 웬수 집안과 결혼을 하게된 득예 아줌마가

저렇게 내막을 모를 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안타까움을 넘어서 다소 당황스러웠기 때문.

 

1회부터 보지 않았으면

대체 이놈의 스토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도통 헷갈릴 거 같아 다시한번 되짚어 보긴 했다.

 

 

유명 건축가이자 보금건설 회장인 신지상과 혜순의 사랑스런 외동딸 신득예.

이 신회장집 집안일을 하는 소국자의 야심만만한 아들 강만후는

남몰래 득예를 흠모하며 신회장의 도움으로 보금건설에서 건축가의 길을 걷고있었는데,

이미 첫번째 결혼에 실패하여 신회장 집 별채에서 두 딸을 키우면서,

신회장의 또다른 수제자이자 후계자이고 곧 사위가 될 오민호와 경쟁구도였다.

건축가로서의 자존심 경쟁 뿐 아니라,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온 여자마저 오만호에게 뺏긴다는 생각에

분노와 악한 마음을 갖게된 비뚤어진 인성의 강만후는,

신회장 생전 숙원사업 막바지에 중요한 건축재료인 소나무를 몰래 빼돌리며

오민호와 신득예의 결혼식마저 망쳐버리고, 오민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교도소로 보내버린다.

이후 갖가지 교묘한 술수로 보금건설을 가로챌 계획을 세우며,

오민호의 빈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신득예와의 결혼에 골인하고,

보금건설에서의 실세를 장악하면서,

강만후의 어머니인 소국자의 반실수반진심으로 신득예의 어머니가 사고사 당하고,

신득예의 아버지인 신회장마저 강만후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만다.

그 와중에 자신의 부모의 죽음과 오민호 누명 모두 강만후의 짓이란 것을 대략 듣고 알아차리게 된 득예.

첫사랑 오민호와 하루를 보낸 득예, 이혼한 전처의 술수로 다시 만나 하루를 보낸 강만후와 전처 최마리.

이미 강만후와 결혼한 상태인 득예는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모진 시간들을 이겨내고,

최마리는 임신 상황을 내세워 강만후의 집(실제는 득예와 신회장 집)에 함께 머물며 오히려 득예가 보살펴주게된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거짓말 같이 같은 날, 득예는 오민호의 딸을, 최마리는 강만후의 아들을 낳는다.

득예가 최대한 임신한 몸을 감춰가며 출산일 즈음에 정신병원으로 실려가 아무도 면회를 올 수 없도록 준비해두었는데,

마침 그 병원에서 일하던 친구 한지혜를 우연히 만나 한지혜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이를 낳고

어둠을 틈타 금빛보육원 정문에 아이를 맡긴다.

마침, 보육원 금원장의 아이를 낳은 여자(웃기게도 금원장 역할의 김호진 실제 부인인 김지호가 나왔음ㅋ)가

같은 시간에 보육원 앞에 자신의 아이를 내려두었는데,

득예의 정신병원행이나 면회사절 등을 의심하던 소국자가 뒤를 밟다 보육원 앞의 두 아이를 보고 바꿔치기 하게 된다.

그리하여, 득예가 혜상이라고 수를 놓은 옷을 보육원 금원장의 아이가 입게되고,

이후로 금원장과 득예는 서로의 친 딸을 잘못 알고 각각 신경을 쓰고 틈틈이 더 보살피게 된다.

오민호는, 득예를 만나러 들렀던 병원에서 득예 친구인 한지혜와 가까워져 결혼하게 되고,

우연히 득예가 딸을 낳았다는 사실과 그 딸이 보육원에서 지내는 혜상임을 알게되고,

아이를 갖지못하는 아내 한지혜를 설득하여 혜상을 입양을 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보금건설 강만후 회장은 보여주기식 사업계획 중 일환으로

새 보육원 시설을 짓기로 협의하였는데, 각처에 잘보이기위해 완공일을 무리하게 앞당기다가

결국 완성된 보육원의 첫날 밤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를 맞고,

이 사고로 대부분의 보육원 아이들은 사망하고,

제일 친한 친구였던 사월(오민호와 득예의 친딸), 혜상(금보육원장의 딸), 오월(신회장이 배려해준 노숙자 주기황의 친딸)

- 이렇게 3명은 기적처럼 구출된다.

사고 직전 사월, 혜상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의뢰했던 보육원 금원장은

자신의 친 딸이 사월이 아니라 혜상임을 알고 혜상을 불러,

오민호의 집으로 입양될 사람은 사월이라고 알려줬으나

그 순간 건물이 무너지고 결국 금원장도 사망함으로써

혜상은 이를 비밀에 붙이고 오민호의 집으로 입양된다.

오히려 혜상보다는 사월에게 마음이 가는 한지혜 덕분에

"정식 딸"로서는 아니지만, 사월도 오민호의 집에서 친 아버지인 오민호를 아저씨라 부르며 함께 지내게 된다.

오민호는 사월이 별로 탐탁치않았지만 아내인 한지혜가 강력히 원하여

친 딸을 옆에 두고(다소 구박) 금원장의 딸 혜상을 친 딸로 믿고 함께 키우게 된다.

 

세월이 흘러, 혜상은 해외유학파 건축사로, 사월은 다른 일을 좀 하다가 자꾸만 관심이 가는 건축관련 현장에서 뛰어다니고.

혜상은 오민호의 친 딸이 사월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경계하며 늘 가족간의 이간질에 여념이 없다.

어렸을 때도 혜상에게만 눈길을 주고 키다리아저씨처럼 선물들을 보내오던 득예는

혜상 옆에서 걸리적대는 사월이 내심 못마땅하기도.

서서히 부모의 웬수를 갚고 회사를 되찾기위해 자신의 딸이라 착각 중인 혜상에게 접근하던 득예는,

득예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기던 강만후 어머니의 미행으로 우연한 기회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알게되고 혜상이 자신의 딸이 아님을 알게된 충격으로

아버지인 신회장이 살해당한 곳에서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친구인 한지혜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급히 사월을 보내 이를 저지한다.

몸싸움 중에 자신의 친딸 발에 있던 무늬를 사월의 발목에서 우연히 발견 한 득예는,

혹시 하는 마음에 사월과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마침내 친딸이 사월이었음을 알게된다.

한편, 보금건설 강만후 회장과 전처 사이에서 난 아들 강찬빈은

득예를 어머니라 부르며 자신의 아버지 회사에서 건축사로 일하게 되는데,

자꾸 우연찮게 사월과 일이 꼬이거나 시비가 붙게 된다.

욕심많은 혜상은 경쟁PT에서 패하고, 강만후 회장에게 접근하여 뒷거래를 하게되고, 강찬빈을 염두해 둔다.

혜상은 사월을 건축업계에 다시는 발을 못붙이게 하기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우연찮게도 미션으로 던져 준 유명 건축사 마봉녀 컨택으로

사월은 건축사로서의 기본기를 다져나가게 되는 계기가 되며,

이 와중에 강찬빈은 자꾸만 부딪히는 사월에게 조금씩 마음이 쓰인다.

한편, 과거 득예 아버지인 신회장의 배려와 도움으로

보금건설 공사장에서 거주하던 주기황과의 아들 주세훈은 퀵서비스 일을 하며,

우연히 마주친 혜상을 좋아하게 되고, 신회장의 딸인 득예를 위기의 순간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득예에 대한 강만후의 의심과 관심은 들쑥날쑥 계속되며,

최마리 덕분에 알리바이를 만들어가는 득예는 아버지가 오래전 집안에 남겨둔 고가의 미술품들을 찾아내어

복수를 시작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나가기에 이른다.

...

여기까지가 10/17/토/13회까지 대략...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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