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6.
Daum 쪽지 서비스 종료
바야흐로 각종 久 서비스들이 종료 혹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시즌인가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Daum 이메일 아이디 중 하나를 오랜만에 로그인했는데,
Daum 쪽지 서비스를 종료 하니, 저장이 필요하면 백업을 받으라는 안내 메일이
마침 지난 주 금요일인 10월 23일에 왔었나보다. 불과 3일 전에.
그런데 다시한번 메일을 자세히 보니,
이미 지난 8월 24일에 종료된 서비스이며,
이번엔 백업기간을 7월 23일~11월 24일로 안내하고 있다.
이미 몇개월 전부터 안내해온 사항인가보다...
요새 백업하라는게 유행일까.
수많은 스팸 메일 중에서 이 안내 메일을 발견했기에 망정이지,
못보고 지나쳤으면 큰일날 뻔 했다... 라고 할 필요가 없을만큼,
딱히 Daum 쪽지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왔었다.
아마도 아주 예전에 가입해둔 몇몇 카페들에서 온 동보 쪽지 정도를
보고 지우고 안보고 지우고 정도였던 것 같다.
뭐 현재까지의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던
Daum 쪽지 서비스는 앞으로 카페쪽지로 새롭게 태어난다고는 하지만,
현재까지의 온라인 활용도와 이용 패턴들로 미루어 볼때,
앞으로 내가 열성적으로 활용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사용을 해왔건 사용을 안 해왔건,
어떤 오래된 서비스가 하나둘 사라지고 변형되어 새롭게 재탄생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좋은 일이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다소 서글픈 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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