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5

이메일로 입사지원시 유의사항

 

온라인 입사지원시에는 지원하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자소서 경력사항 기재 요령, 입사지원서 제출 방식 참조

 

회사에서 요구하는 지원방식이 여러개라면

그 중 본인에게 편한 방법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파일 첨부 형식으로 인사담당자 이메일로 직접 지원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유의사항이 있다. 

 

바로, 첫 취업 혹은 경력 이직자들 모두,

입사지원용/업무용 개인 이메일 계정을 하나 만들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워낙 다양한 각각의 포탈사이트별로 이메일 계정이 분명 1개 이상씩 있을 것이고,

그 중 메인으로 사용하는 계정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계정들도 있을 것이다.

 

입사지원용 개인 이메일 계정은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여 생성/활용해야 한다.

 

1. 입사지원용 새 이메일 계정 아이디는 최대한 심심?따분?하게 만든다.

 

   이메일 계정 아이디는 보통 영문자와 숫자 등의 조합으로 만들게 된다.

   이 때에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혹은 잘 사용해온 영어단어와 숫자 등을 조합해 만드는 것이 대부분인데,

   (공식)입사지원용 이메일 계정의 아이디는 되도록이면 재미없고 심심하고 따분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이는, 직장인들의 회사 계정 아이디가 (그렇지 않고 자유롭게 희망하는 아이디를 만들도록 하는 회사도 당연히 있다)

   보통 직원 본인의 영문 이름 이니셜 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

 

   즉, 예를 들어 이름이 "가나다"(Ka Na Da)이고 전화번호 끝자리가 1234, 생년월일의 월일이 01/23이라면

   대략 공식적 형식적으로 조합해 만들어 KND1234, KND0123 등과 같은 아이디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입사지원용 새 이메일 계정 아이디에는 절대 닉네임을 설정하지 않는다.

 

    이메일에는 보통 본인을 특징짓는 닉네임을 지정하여 사용하다보니

    이메일 송수신 시 해당 닉네임으로 보여지게 된다.

    때문에 평소 지인들과 이용해온 닉네임이 있는 이메일로 입사지원을 하다보면

    물론 당락에 큰 영향은 끼치지않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까다로운 인사담당자도 꽤 많다)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든 경우가 많다.

    물론, 닉네임이 본인의 한글 이름 석자라면 큰 상관은 없다.

    또한, 기존에 닉네임이 설정되있어도 메일을 보낼 때마다 보여지는 내 이름을 설정하여 보내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굳이 이메일 계정을 새로 생성하기 번거롭다면 그렇게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3. 입사지원용 새 이메일 계정 아이디는 기존에 사용해온 아이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기존에 트위터에서, 페이스북, Naver에서 jobbing123이라는 똑같은 개인 아이디를 사용해왔는데,

     입사지원용으로 Daum에 새 아이디를 만들면서 이와 똑같은 jobbing123이라고 만든다면

     온라인 활동을 중시하는 회사에 지원할 경우, 상황에 따라서 쉽게 검색 등 유추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검색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쉽게 검색될 수 있다는 것은

     혹여 왕성한 온라인 활동을 하는 구직자로서 문제가 예상된다면 미리미리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회사 차원에서는 사전에 지원자들의 성향이나 활동 등을 파악하는 경우가 요즘 많기 때문이다.

    

4. 인사담당자 이메일로 직접 입사지원시에는

반드시 회사에서 요구한 제목, 파일명으로 기재하여 제출하도록 한다.

 

이메일 입사지원만을 요구하는 회사의 경우,

회사에 따라서는 제목 형식과 지원서류 파일 제목 형식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물론 대부분은 서류접수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이메일과 지원서류들을 쉽게 보관하기 위한 이유이긴 하다.

이 때는 최대한 회사가 요구한 대로 준비하여 제출해야 한다.

오자 하나, 띄어쓰기 하나, 부호 하나가 첫인상을 달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약 특별히 요구한 형식이나 양식이 없다면,

그렇더라도 되도록이면 지원부서/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 뒷자리 등을 조합한

이메일 제목과 파일명으로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경영기획 경력직에 지원하는 사람 이름이 "가나다"라면 이 경우 메일 제목은 

☞ 경영기획 지원자 가나다입니다.

☞ [지원] 경영기획/가나다

☞ [가나다] 경영기획 지원

이 정도로 쓰면 큰 무리가 없다.

 

 

5. 이메일 아이디와 이메일 제목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메일 내용이다.

 

간혹 아직도 ~, ^^, :) 등 SNS와 온라인상에서 편하게 흔히 사용하는 부호들을 남발하여 작성하는 사람도 여전히 있는데,

메일 내용은 최대한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표현과 띄어쓰기 맞춤법 등을 최대한 정확히 체크하여 작성하도록 한다.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지원부서, 지원동기 간략, 결과 피드백 요청 등이 적당할 것이다.

물론 결과 피드백을 요청해봤자, 서류만 받고 연락안해주는 인사담당자 천지이긴 하다.

어쨌건 서류탈락이 되더라도, 최대한 예의를 갖춰 공손하고 깔끔하게 메일을 쓰는 것이 좋다.

만약 최종합격자가 연봉협상 결렬이나 개인사정으로 입사를 포기할 경우,

(이력이 부합한 적합한 지원자라는 가정 하에서는) 기억나는 이메일 지원자에게

면접 요청이 갈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메일로 입사지원시 메일 내용 예>

 

안녕하세요,

[회사이름]

인사담당[서류접수자 직급을 알고 있으면 기재]님.

 

귀사가 [채용공고를 접한 사이트나 게시물]에 게재하신

[지원 포지션명(해당공고 url링크를 해두면 좋다] 채용공고를 보고

금번 포지션에 지원하게 된 [본인 이름]라고 합니다.

 

요청하신 지원양식에 맞추어 작성한

지원서류를 첨부하오니 

긍정적인 검토 부탁드리며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첨부] 지원서류파일명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지원날짜]

지원자  [본인 이름] 드림.

<이메일로 입사지원시 메일 내용 예>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의 인사담당부장님.

 

귀사가 잡코리아 사이트에 게재하신

경영기획 경력 채용공고를 보고

금번 포지션에 지원하게 된 가나다라고 합니다.

 

요청하신 지원양식에 맞추어 작성한

지원서류를 첨부하오니 

긍정적인 검토 부탁드리며

좋은 결과 기대해보겠습니다.

 

[첨부파일명] 가나다_경영기획경력_20160125.doc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6.01.25.

지원자  가나다 드림.

 

    

6. 입사지원용 새 이메일 계정 아이디는 취업/이직 시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이와같이 신경써서 단순하게 만들 입사지원용 새 이메일 계정은

      취업/이직 후 근무 중인 회사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꽤 발생한다.

      보통 입사를 하면 회사 내부 계정에 아이디를 만들어주고 업무용으로 쓰지만,

      간혹 방화벽이나 내부 서버 문제로 업무상 이메일 송수신을 개인이메일로 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 미리 만들어둔 입사용/업무용 이메일 계정을 그냥 바로 이용하면 편하다.

      만약, 기존에 만들어둔 개인 이메일이 없으면,

      급하게 주고받을 이메일 때문에

      닉네임이 설정된/온라인상의 주요 활동 아이디가 의도치않게 직장동료나 외부업체에 노출되기도 한다.

      상관없다면 상관 없다.

      그렇지만 취업/이직 시에 입사지원용으로 만들어둔 이메일 계정을 

      회사 내에서도 계속 이용하는 것이 용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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