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직급체계, 알아두면 편리

 


직급. Position.


직급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보자면,

직무의 등급을 말하며,
일의 종류나 난이도, 책임도 따위가 상당히 비슷한 직위를 한데 묶은 최하위의 구분이다.
동일한 직급에 속하는 직위에 대하여서는
임용 자격, 시험, 보수 따위의 인사 행정에 동일한 취급을 할 수 있다.


기업체 규모나 내부 조직현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직급체계로 조직이 운용된다.

 

사원  --->  주임/계장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임원(이사, 혹은상무)  --->  전무  --->  부사장  --->  사장

 

어느 회사나 다 이러한 직급체계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할 수는 없으며,
같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직급체계는 다소 다를 수 있다.
직급별 근속년수 역시 내부방침에 따라 다르다.
보통 각 직급마다 4년-4년-4년-4년 - 이런 형태로 근속하면
큰 무리없이 단계별로 승진을 하게되는데, 이러한 직급별 근속년수도 회사마다 다르다.
또한, 업무역량 및 성과 등 인사고과에 따라 승진과 강등의 변수는 항상 존재한다.

(어떤 회사는 3-4-8-3-인 회사도 있다.)

 

위의 직급체계 속 직급과는 별도로,

팀장, 실장, 본부장이라는 직책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본인이 속한 OO 팀, OO실, OO본부 내에서의 책임 사항에 따라 부여되는 명칭이다.

 

또한, 명함이나 사전 정보 없이 전화 혹은 대면하는 거래처 직원과 업무를 하며

"실례지만 직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묻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말하면 이는 "당신 회사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어떤 직급으로 부릅니까"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는 직급 직책 등 현재 담당 직무에 대한 명칭을 의미하며, 명함 상의 본인 타이틀을 뜻하기도 한다. 


[연구직 사무원]의 경우는,
연구원 - 선임연구원 - 책임연구원 - 수석연구원의 순서인데,
이는 일반직사무원의 사원 - 대리 - 과장/차장 - 부장급에 해당되며,

이 역시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항상 직급과 그에따른 근속년수 등을 미리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경력년수에 따른 직급과 직책이 합당하게 부여되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직급과 직책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오히려 건강한 직장생활에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직장생활에서 무엇을 가장 일순위로 꼽는지 고민해본다면 명확한 답이 나올 것이다.

연봉이 낮은 과장인가, 연봉이 높은 대리인가

나는 지금 제대로 된 직급에 타당한 연봉을 받고 있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인가...

고민하다보니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가 보다...

고민이 시작된다는 건 이직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꼭 필요한 인재라면 회사에서 연봉이나 직급을 조정해주고 붙잡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안타깝지만 사실상 답은 없다.

주변의 조언을 많이 구하는 것이 좋지만, 결국은 고민 끝에 스스로 결정해야한다.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모든 직급, 직책, 직함은 회사마다 다르며,
대략적인 체계만 머릿 속에 있다면 직장생활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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