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4.

겨울 마스크 VS 겨울 선글라스

 

조금만 찬 바람이 불면 쉽게 감기에 걸리는 저주받은 호흡기 덕분에

신종플루, 메르스와는 상관없이 찬 기운이 감지되면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편이다.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보고 있기 때문에

볕이 따가운 한여름/대낮에는 특히 더 눈을 보호하기 위해 꼭 선글라스를 쓰는 편이다.

 

각각의 주된 착용 계절 기간이 있기는 한데,

찬바람과 눈부신 햇살을 동시에 만나면 무엇이 우선일지 잠시 잠깐 고민하게 된다.

왜냐하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동시에 쓰면

마스크로 인해 호흡되는 수증기가 선글라스 안경알로 올라와 앞이 뿌옇게 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마스크 종류나 마스크 쓰는 법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나는 동시에 이 두개를 착용하면 늘 불편한 것 같다.

그래서 햇볕 강한 대낮에 혹시 바깥에 있을 때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좀더 어렸을 때는 항상 마스크가 최우선이었다.

노안(?)으로 인해 가끔 눈이 침침하거나 눈이 뻐근하고 빠질 듯이 아픈 순간들이 한번씩 찾아오면서,

이제는 겨울철 강력한 햇볕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일과가 된 듯 하다.

 

그러나, 아직은 역시... 한번 걸리면 참 오래도 가는 기침감기 목감기에 더더욱 조심하고 있긴 하다.

선글라스를 쓰지 않더라도 강렬한 햇볕 아래 도보 중에 그늘도 있을테고, 한번씩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 되니까.

그리고 그다지 바깥에서 오래도록 볕을 맞을 일을 이 추운 겨울에 많이 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눈 건강에 대해서는 스스로 늘 조심하고 관리해야 되는 시점임에는 분명하다.

 

나약한 호흡기를 늘 염려해야 하는 나에게

특히 일회용 마스크는 여기저기 자주 머무는 곳마다 비치되있다.

내가 조심하지 않고 한 순간 방심하면

감기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이미 나를 장악해버리기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감기에 한번 걸리면 일주일 이상은 꼭 가고,

밤~새벽에는 잠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숨 넘어가는 기침을 하기 때문에 정말 고통스럽다.

 

 

물론, 한참 메르스나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안전한 마스크 인체에 유해한 마스크들이 각광받기는 했는데,

나는 그냥 물량공세로 구매하게되는 일회용마스크로 좀 화학약품 냄새도 간혹들 나는 것 같다.

주로는 2009년에 잠깐 업직종을 바꿔볼까하고 기웃거렸던 나까마 도매꾹에서 저렴하게 많이 구매한다.

가끔 냄새가 좀 많이 나거나 뭔가 불량해보여 구매 자체가 실패한 경우도 있지만,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환경유해물질이 늘 입과 코와 맞닿아 뭔가 안 좋을 수도 있겠다는 염려는 살짝 들기는 한다.

당장의 감기를 피하기 위해 더 나쁜 무언가가 내 몸에 축적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도 뭐 그렇게까지 염려할 위험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혼자 판단해본다.

아직은 이번 겨울 한 철을 날 수 있을 정도의

하루 1개 이상의 일회용 마스크가 가득하니

드센 칼바람에는 2개를 겹쳐 착용하면 된다.

올 겨울은 제발 감기없이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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