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5.

레미콘 사고,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매일 끊이지 않는 각 분야 사건 사고 이슈들 속에,

어제 오늘 안타까운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어제(10월 14일) 오전 9시 10분,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레미콘 차량이 넘어지며 해당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의 소중한 인명을 앗아갔다.

 

레미콘 사고 관련 뉴스들

 

뒷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이 참혹한 사고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상의 공개로

각종 티비뉴스와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계속 얘기되어지고 있다.

 

이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신호를 무시하고 무지막지하게 달려온 레미콘이

우측에 정지선 한참 앞으로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좌측으로 돌리다가 오히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맞은편 1차선에 신호대기해있는 승용차를 그대로 덮쳤다는 데 있다.

 

도로에서 운전자가 아무리 주의하고 주의하여도

신호위반 차량, 음주운반차량, 감정조절 불가능한 보복운전차량 등을 피할 재간이 없는 것이다.

과연 그 누가 내 바로 앞에서 핸들을 꺾다가 쓰러지는 저 육중한 레미콘을 피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이 충격적인 참변 소식과 영상을 접하고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에 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점멸신호 교차로에서의 사고 뉴스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신호 위반으로 인한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기에

운전자들의 제대로 된 운전 인식이 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며

보다 강력한 사전 조치와 법규가 시급한 상황이다.

 

제발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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