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현재 싸이월드 현황.

 

지난 9월 30일 저녁,

뒤늦게 확인한 싸이월드 백업센터에서

부리나케 방명록.일촌평.쪽지를 다운받고 지난 기억들에 아쉬워했었다.

백업 마지막 날인 9월 30일 밤 9시,10시,11시

로그인이 안되거나 백업센터가 안들어가지거나 등등 이용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었던 듯 하다.

 

이후, 미처 백업을 받지못한 이용자들의 불만과 비만이 쇄도하면서,

10월 2일 싸이월드는, 백업기간을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연장할 것이라 공지했다.

다행스럽게도 그나마 상황이 잘 마무리 되는 듯 했다.

새로운 싸이월드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리고, 10월 8일 오늘,

생각지도 못했던 황당한 싸이월드의 실수 ?

접속장애는 기본이요, 개인의 비공개 글과 사진이 모두 전체공개로 바뀌어있었다고 한다.

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주소를 바로 쳐보니,

나오는 화면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내내. 

 

아직 하루이틀이 더 남은 10월 10일까지의 백업기간까지

느긋하게 백업센터를 이용하려던 이용자들의 로그인 접속이 잘 되지도 않은 건 약과였고,

(내일 금요일부터 황금연휴인데, 접속장애 어떻게 해결하려고...?)

개인적으로 비공개로 저장해두고 혼자 읽고보던 글과 사진이

모두 전체공개로 변경되어있어 다시한번 비난이 폭주했다고 한다.

내 눈으로 직접 비공개의 전체공개된 것을 보지 않아서 모르기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노출이 되었을까도 모르겠지만 조금 오싹한 느낌이 들긴 한다.

 

내가 우연히 이런 기사를 본 때는

이미 상황이 종료되어

현재 싸이월드는 접속불안(= 접속불가?) 상태이다.

나로서는 다행히 혼자 끄적인 일기위주라,

공개되면 난리날 것들은 크게 없다고 믿고 싶지만,

오늘 하루 천당지옥을 오간 사람들 엄청 많을 것이다.

 

싸이월드는 대체 얼마나 대단한

플랫폼으로 변신하기위해

이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일까.

 

지금 문득 든 생각.

만약 이 티스토리 블로그 역시

개편이건 굿바이 이슈이건

갑자기 시스템 장애로 비공개글이 모두 전체공개로 강제전환된다면 ?

갑자기 시스템 장애로 내가 작성한 모든 글이 날라가버린다면 ?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온라인 활동, 온라인 상에서의 삶이 웬지 한없이 부질없어 보인다.

다시 종이로 된 수첩을, 일기장을 손에 쥐어야 할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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